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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주연 `타투`, 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입력 2015-12-17 18: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송일국 주연의 영화 '타투'가 제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타투' 측은 17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영화 '타투'의 초청 섹션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내년 2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3월경 공식 상영된다"고 밝혔다.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독특한 설정의 영화다. 지난 10일 개봉했다.
한편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매년 4월경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장르영화제로 스페인의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 손꼽힌다. 특히 판타지, 호러, 스릴러, SF 등의 장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어 독창적인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2011),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7),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 김기덕 감독의 '섬'(2000) 등이 이 영화제에서 대상인 금까마귀상을 수상한 바 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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