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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측, 박명수 가발 논란에 묵묵부답
입력 2015-12-17 18: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무한도전' 측이 박명수 가발 홍보 논란에 대해 이렇다 할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최근 방송된 '무한도전-불만제로' 특집 편에서는 멤버들에 대한 시청자의 불만사항을 접수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중 박명수는 직접 가발업체를 찾아가 전문가와 만나 상담을 진행한 뒤 가발을 제작해 착용한 뒤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 당시 방송에 등장한 가발업체는 박명수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회사 홈페이지에는 "가발업계 1인자가 되겠다"는 박명수의 인사말도 있다. 자신과 관련된 업체 홍보를 '무한도전'을 통해 한 것이 아니냐는 게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에게 가발을 권한 전문가와 동일한 인물로 보이는 이의 얼굴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연기를 함으로써 시청자를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무한도전' 연출자 김태호 PD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그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박명수 측 역시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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