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차오루 덕분에 묘족 네티즌 관심…中 소수민족 인구 894만116명 ‘네 번째로 커’
입력 2015-12-17 18:22 
차오루 덕분에 묘족 네티즌 관심…中 소수민족 인구 894만116명 ‘네 번째로 커’
차오루 덕분에 묘족 네티즌 관심…中 소수민족 인구 894만116명 ‘네 번째로 커

차오루가 예능감을 뽐내며 관심을 받는 가운데 차오루가 묘족 출신 이란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차오루가 속한 묘족의 역사는 매우 오래됐다.

차오루의 묘족은 수천 년의 역사 속에 늘 한족과 대립, 저항하면서 주로 산간지대를 중심으로 자주 이동하며 살았기 때문에 이른바 ‘산지의 이민 ‘유동하는 민족 ‘동방의 집시라고도 부른다.

차오루의 묘족은 시기에 따라 모여 살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다른 민족이 묘족화된 경우도 있다.

차오루 묘족은 반항정신이 강렬하여 역사상 봉건적인 통치와 압박에 저항하는 봉기를 여러 차례 일으켰다.

차오루의 묘족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데 그 분포지역이 넓어 자연조건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생산방식이 지역에 따라 다르고 경제발전의 수준도 차이가 크다. 즉 농업이 위주가 되었으나 산간지대에서는 임업에 종사하기도 하며 봉건적인 수탈이 심하고 생산방식이 낙후 돼 있었다.


이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차오루 묘족은 당송 시기에 이르러 계급 사회가 점차 형성됐고 원명 시기에는 봉건 영주제가 상당히 발전됐다.

20세기 전반까지 대부분 지역의 차오루의 묘족 사회는 봉건지주 경제단계에 이르렀고 자본주의적인 요소도 어느 정도 나타난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자체 발전이 늦어 예를 들어, 운남성 변경지역에 사는 묘족 사회는 여전히 원시적인 생활단계에 있었다.

차오루 묘족의 전통복식은 매우 화려하고 다채로우며 양식이 상당히 많고 공예기술이 독특하여 민족적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묘족의 전통복장은 중국 내 소수민족 가운데 가장 화려한 복장 중 하나이다. 하지만 역사적 조건과 경제적 상황, 그리고 자연 환경과 생활 습관, 지역에 따라 묘족의 복장이 다르다.

차오루 묘족의 인구는 2000년 현재 894만 116명이며 중국 내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인구규모가 장족(壯族), 만주족 및 회족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묘족, 묘족

사진=AFP BBNews 제공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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