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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승격’ 상주, 조진호 감독 선임
입력 2015-12-17 16:51 
조진호 감독은 2016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상주 상무를 이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한 상주 상무가 조진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상주는 17일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조진호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주의 챌린지(2부리그) 우승으로 승격을 이끈 박항서 감독은 올해로 계약기간(4년)이 만료됐다.
조진호 감독은 지난 5월 대전을 떠난 지 7개월 만에 현장에 복귀했다. 상주의 제3대 감독으로 2016년 K리그 클래식에 입성한다.
조진호 감독은 현역 시절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1994 미국월드컵, 1996 애틀란타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무대에 참가했다. 2003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난 2014년 대전의 챌린지 돌풍을 이끌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 해 시상식에서 챌린지 감독상을 수상했다.
상주는 그 점을 높이 샀다. 상주는 조진호 감독의 지도력이 탁월하다. 게다가 시민구단 수석코치 및 감독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시민구단의 정서를 잘 이해하는 지도자다. 상주시민과 잘 호흡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상주는 조진호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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