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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의 품격` 노홍철 "무도 복귀? 스스로 허락 못 해"
입력 2015-12-17 14:13  | 수정 2015-12-17 14: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노홍철이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내 방의 품격'(연출 김종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그맨 노홍철 김준현, 배우 박건형과 방송인 오상진이 참석했다.
이날 노홍철은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내가 처음 시작할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지금도 여전히, 멤버들과 스태프들과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큰 잘못을 저지른 직후부터, 그 프로그램을 다시 한다는 건 스스로 허락이 안 된다. '무한도전'은 우리의 권한을 떠난 것 같다. 시청자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사고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추석 명절 파일럿 예능으로 얼굴을 비쳤지만 공식석상에서 대중에게 직접 입장을 전한 건 자숙 후 처음이다.
한편 ‘내 방의 품격은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각 분야별로 특화된 인테리어 고수들이 출연해 MC군단과 함께 셀프 인테리어 비법을 전수한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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