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K투자 "미국 금리인상, 단기적 호재…보수적 대응해야"
입력 2015-12-17 10:29  | 수정 2015-12-18 10:38

‘미국 기준금리 ‘미국 금리인상 ‘연준 기준금리 인상 ‘미국 연준 기준금리
IBK투자증권은 17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배당주 중심으로 국내증시의 단기 반등은 가능하지만,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정현 연구원은 1년 넘게 불확실성으로 작용한 미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됐다”며 연말 배당을 노린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수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도 국내 증시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라질, 러시아, 남아프리카 등 취약 신흥국의 신용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꼽으며 미 기준금리 인상이 신흥국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이 ‘BBB-에서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로 하향됨에 따라 신흥국에 대한 불안이 고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인 국내증시의 반등세는 가능하나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배당주와 경기방어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방준비위원회(Fed)는 15~16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갖고 종전 0.00%~0.25%의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단기적으로 호재겠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금리인상 속도가 중요하겠군” 미국 기준금리 인상, 3월 전까진 상승랠리 펼쳐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