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대통령 경제관계장관 회의, 경제리스크 관리 및 비상계획 마련?
입력 2015-12-17 09:41 
박대통령 경제관계장관 회의
박대통령 경제관계장관 회의, 경제리스크 관리 및 비상계획 마련?

박대통령 경제관계장관 회의가 관심을 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대내적인 취약 요인과 대외적인 경제 여건의 점검을 통한 경제리스크 관리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의 마련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하기 위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고 앞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만만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제의 취약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빚을 처음부터 갚아나가는 관행을 확립하고 부채 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부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회가 기업활력제고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줘야 한다"면서 "공급과잉을 사전에 구조조정하지 않으면 업종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돼 대량실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신흥국의 불안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 경제의 대외건선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위기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동 트기 전에 새벽이 가장 깜깜하듯이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해 뚫고 나가고 경제 재도약을 이뤄보자"고 강조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을 부담이 아니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시장선점을 위한 사업모델의 선제적인 개발을 당부했다.

박대통령 경제관계장관 회의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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