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아파트' 논란을 불렀던 군포 부곡지구 주공 아파트 청약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분양가가 반값은 커녕 주변 시세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어서 청약 창구는 한산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한주택공사가 분양하는 군포 부곡지구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반값 아파트' 논란을 부른 곳이지만, 정작 주말 방문객이 많지 않은데다, 청약 첫날도 썰렁한 분위기 그대로입니다.
방문객보다 도우미와 주택공사 직원들의 숫자가 더 많을 정도입니다.
몇몇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기는 하지만 청약을 하는 모습은 보기가 힘듭니다.
이혁준 / 기자
-"견본주택을 찾은 주변지역 시민들은 듣던 것처럼 싸지 않다며 실망하는 눈치가 역력했습니다."
인터뷰 : 김미영 / 경기도 군포시
-"집값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결코 싼 것 같지 않고 인기가 없을 것 같아요. 메리트도 없는 것 같고..."
인터뷰 : 전희숙 / 경기도 의왕시
-"서민들에게는 부담이 많죠. 알려진 것처럼 반값아파트도 아니고, 딱히 청약을 넣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주택공사 측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보다 10% 가량 저렴한 조건부 분양 아파트인데 '반값 아파트'로 와전돼 피해가 크다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 신동은 / 주택공사 분양소장
-"반값 아파트가 아니고 조건부 분양아파트로서 20년 환매기간이라든가 토지임대방식이기때문에 투기 대상은 아닙니다"
정부의 장밋빛 선전과는 달랐던 '반값 아파트'의 모습에 서민들의 주택마련 고민만 더 깊어지는게 아닌지 우려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지만 분양가가 반값은 커녕 주변 시세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어서 청약 창구는 한산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한주택공사가 분양하는 군포 부곡지구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반값 아파트' 논란을 부른 곳이지만, 정작 주말 방문객이 많지 않은데다, 청약 첫날도 썰렁한 분위기 그대로입니다.
방문객보다 도우미와 주택공사 직원들의 숫자가 더 많을 정도입니다.
몇몇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기는 하지만 청약을 하는 모습은 보기가 힘듭니다.
이혁준 / 기자
-"견본주택을 찾은 주변지역 시민들은 듣던 것처럼 싸지 않다며 실망하는 눈치가 역력했습니다."
인터뷰 : 김미영 / 경기도 군포시
-"집값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결코 싼 것 같지 않고 인기가 없을 것 같아요. 메리트도 없는 것 같고..."
인터뷰 : 전희숙 / 경기도 의왕시
-"서민들에게는 부담이 많죠. 알려진 것처럼 반값아파트도 아니고, 딱히 청약을 넣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주택공사 측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보다 10% 가량 저렴한 조건부 분양 아파트인데 '반값 아파트'로 와전돼 피해가 크다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 신동은 / 주택공사 분양소장
-"반값 아파트가 아니고 조건부 분양아파트로서 20년 환매기간이라든가 토지임대방식이기때문에 투기 대상은 아닙니다"
정부의 장밋빛 선전과는 달랐던 '반값 아파트'의 모습에 서민들의 주택마련 고민만 더 깊어지는게 아닌지 우려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