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바이넥스, 빠른 성장 예상…매수”
입력 2015-12-17 08:49 

SK증권은 17일 바이넥스에 대해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하며 신규 분석을 개시했다.
바이넥스는 제약과 바이오 위탁생산(CMO) 사업을 하는 업체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국내 기업의 임상시료를 위주로 생산했으나 지난 3분기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해외시장 출시를 위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바이넥스는 지난해부터 수년간 정체되었던 외형과 영업이익 적자를 벗어나 실적이 두드러지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부터 고객사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이 본격화되면 빠른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바이넥스는 일본 니찌이꼬제약이 2017년 초부터 일본 시장에 판매할 GS071(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을 전담한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독일 메르크 세로노(Merck Serono)사가 브라질 등지에서 판매할 다빅트렐(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생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 연구원은 지난 2일 기존 최대주주였던 일본 니찌이꼬제약이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2대 주주이던 바이넥스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도 앞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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