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사흘간 진행한 청문회가 마무리 됐다.
16일 진행된 세월호 청문회에서는 해양경찰 지휘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끝내 참사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해경청장을 비롯한 서해지방경찰청·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 등 증인으로 나온 해경 핵심 지휘부 대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회피하거나 "경황이 없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부분은 있다", "구조의 가장 큰 책임은 선장이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희생자 수습과정을 증언하기 위해 청문회에 나온 민간잠수사 정광근씨는 (희생자들을) 끝까지 다 수습한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참사 이튿날 현장에 도착했지만, 해경은 아무런 협조조차 하지 않았고 7월엔 일방적으로 철수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조위에게는 수사권이나 기소권이 없고 위증에 대해서도 검찰에 고발하는 조치만을 취할 수 있다는 한계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사흘간 진행한 청문회가 마무리 됐다.
16일 진행된 세월호 청문회에서는 해양경찰 지휘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끝내 참사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해경청장을 비롯한 서해지방경찰청·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 등 증인으로 나온 해경 핵심 지휘부 대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회피하거나 "경황이 없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부분은 있다", "구조의 가장 큰 책임은 선장이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희생자 수습과정을 증언하기 위해 청문회에 나온 민간잠수사 정광근씨는 (희생자들을) 끝까지 다 수습한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참사 이튿날 현장에 도착했지만, 해경은 아무런 협조조차 하지 않았고 7월엔 일방적으로 철수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조위에게는 수사권이나 기소권이 없고 위증에 대해서도 검찰에 고발하는 조치만을 취할 수 있다는 한계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