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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비상 투쟁태세 유지할 것"
입력 2015-12-16 20: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16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3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3차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해 "오늘을 시작으로 연말연시까지 비상 투쟁태세를 유지한다"고 밝히며 "언제든 민주노총은 즉각 총파업을 선언하고 거리로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외쳤다.
민노총의 이번 총파업은 올해 들어 4월 24일과 7월 15일에 이어 세번째다.
4시간 부분파업 형태로 벌어질 이번 3차 총파업은 현대차 노조의 참여로 2차 총파업 때보다 규모가 커졌다.

이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총파업은 정치적 목적의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사회적 대화를 거부하는 명분 없는 총파업을 국민이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법무부 역시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1, 2차 민중총궐기와 관련해 발표한 정부 담화 내용 기조에 변함이 없다"며 "불법 집단행동이나 폭력행위가 발생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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