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휴대전화 지원금을 과다하게 지원하는 판매점을 신고하면 최대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주는 일명 '폰파라치' 제도가 시행 중인데요.
자작극을 벌여 수억 원을 타내려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5월,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던 45살 김 모 씨.
거래하던 판매점에 75건의 불법 지원금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휴대전화 대리점주
- "1년에 많아야 한 두 건이 접수가 되는데 보름 사이에 75건이 접수가 되다보니까 저희도 이상해서 해당 판매점을 찾아갔고요. "
알고보니 판매점 업주 33살 권 모 씨 등 5명의 자작극이었습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이동통신사가 포상금을 먼저 지급하고 대리점과 판매점에 구상권을 청구하는데 허위 신고를 해 포상금을 타내려고 했던 겁니다.
이들은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에 불법 보조금 광고를 올려 화면을 캡쳐하고,
손님과 보조금을 주고받는 상황을 가장해 대화를 녹음하고 불법보조금신고센터에 이를 알렸습니다.
▶ 인터뷰 : 허위 신고 녹취
- "32만 원(불법 지원금)이라고 이야기 들었어요. (네 맞아요. 32만 원에다가 추가로 저희가 2만 4,900원 더 추가해서….)"
65명의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타내려던 포상금은 5억 6천여 원.
하지만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돈은 챙기지 못했습니다.
앞서도 휴대전화 판매점주였던 권 씨는 지난해 폰파라치 신고자들에게 걸려 가게 문을 닫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휴대전화 지원금을 과다하게 지원하는 판매점을 신고하면 최대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주는 일명 '폰파라치' 제도가 시행 중인데요.
자작극을 벌여 수억 원을 타내려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5월,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던 45살 김 모 씨.
거래하던 판매점에 75건의 불법 지원금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휴대전화 대리점주
- "1년에 많아야 한 두 건이 접수가 되는데 보름 사이에 75건이 접수가 되다보니까 저희도 이상해서 해당 판매점을 찾아갔고요. "
알고보니 판매점 업주 33살 권 모 씨 등 5명의 자작극이었습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이동통신사가 포상금을 먼저 지급하고 대리점과 판매점에 구상권을 청구하는데 허위 신고를 해 포상금을 타내려고 했던 겁니다.
이들은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에 불법 보조금 광고를 올려 화면을 캡쳐하고,
손님과 보조금을 주고받는 상황을 가장해 대화를 녹음하고 불법보조금신고센터에 이를 알렸습니다.
▶ 인터뷰 : 허위 신고 녹취
- "32만 원(불법 지원금)이라고 이야기 들었어요. (네 맞아요. 32만 원에다가 추가로 저희가 2만 4,900원 더 추가해서….)"
65명의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타내려던 포상금은 5억 6천여 원.
하지만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돈은 챙기지 못했습니다.
앞서도 휴대전화 판매점주였던 권 씨는 지난해 폰파라치 신고자들에게 걸려 가게 문을 닫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