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인간의 조건` 조세호-남창희 "동거 중, 2년째 말 안한다"
입력 2015-12-16 14: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함께 살며 같은 프로그램을 찍게 된 개그맨 조세호와 남창희가 소원해진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오전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인간의 조건- 집으로'(연출 원승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원승연 PD, 방송인 최양락, 조세호, 남창희, 스포츠 해설가 안정환, 가수 스테파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세호는 "남창희를 보면 나보다 힘든 친구도 있구나 싶었다"라며 "나는 한때 대세라고 불리기도 했었다. 둘의 관계가 그때는 소원해졌다. 근데 지금도 같이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이어 "우리는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그리고 평균 이하의 모습으로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는 게 있을 거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창희는 "조세호와 2년째 집에서 말을 안 한다. 근데 할머니와 녹화를 하다 보니 지금은 한두 마디씩은 이야기를 하는 상태가 됐다"라며 "촬영을 하다 보면 우리의 관계도 좋아질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시농부 편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가족이 필요한 사람들이 만나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가 되어가는 가족 소통 버라이어티다. 각각의 사연으로 부모님의 부재를 느끼고 있는 연예인 출연자들과 자식들을 객지로 떠나보내고 외롭게 혼자 사는 전국 팔도의 아빠엄마들이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나간다. 매 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1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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