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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하륜 강렬한 첫 등장, 이방원 최측근 될 그는 누구?
입력 2015-12-16 13:41 
육룡이 나르샤 하륜/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하륜 강렬한 첫 등장, 이방원 최측근 될 그는 누구?



육룡이 나르샤 하륜이 극 말미 강렬한 등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15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성계(천호진)가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린 뒤 도방에서 권력을 장악한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이날 장돌뱅이 행세를 한 하륜(조희봉 분)은 백성들에게 '십팔자위왕설' 노래를 퍼뜨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십팔자 위왕설이란 십(十), 팔(八), 자(子) 이 세 글자가 합쳐져 이(李)가 되기 때문에 이씨가 왕이 될 것이라는 도참설입니다.


이방원은 그 장돌뱅이를 찾아 "대체 왜 이런 노래를 퍼뜨린 것이냐"라고 위협했다. 장돌뱅이는 "제가 한 것이 아니다. 누가 시킨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이방원(유아인 분)은 '십팔자위왕설'을 퍼뜨려 아버지 이성계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사람이 이인겸(최종원)이라고 생각해 그의 유배지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이미 이인겸은 죽은 뒤였습니다.

범인은 이방원이 붙잡았던 하륜(조희봉)이었고 이방원은 그를 놓친 것을 뭇 아쉬워했습니다.

훗날 하륜은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켜 조선 3대왕 태종이 되는데 공을 세우는 책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하륜은 이후 기막힌 처세로 이방원 진영에 합류, 이방원을 태종으로 만든 1등 공신이며 여말선초를 다룬 역대 드라마에서도 항상 큰 비중을 갖고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1차 왕좌의 난 때 이방원을 도와 공을 세우고 정당문학에 승진한 바 있으며 2차 왕자의 난에도 이방원을 도와 그의 두터운 신임으로 권력의 실세로 군림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성계를 향한 백성들의 민심이 커지는 가운데 위기를 감지한 정몽주(김의성 분)와 사대부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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