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유 배럴당 33.82달러…2004년 이후 최저
입력 2015-12-16 09:10 

두바이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33달러선까지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0.82달러 떨어진 배럴당 33.82달러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04년 12월 29일 배럴당 33.26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18일 배럴당 40달러선이 무너진 뒤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04달러 상승한 배럴당 37.3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53달러 오른 배럴당 38.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의 가격은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3%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며 최근 하락세가 일단 진정되는 양상이다.
이날 상승을 떠받친 것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였다. 그러나 세계적 공급과잉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어 ‘반짝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일단락짓는 내용의 사찰 보고서를 승인하는 결의안을 채택, 이란의 원유 수출 증가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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