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중도 야당 시사…인재영입 원칙 공개
입력 2015-12-16 06:50  | 수정 2015-12-16 07:15
【 앵커멘트 】
부산을 방문한 안철수 의원은 중도 성향의 신당 창당을 예고했습니다.
인재영입 기준부터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는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차별성을 내세웠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을 찾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

지역 언론인과 청년창업가를 만나고 보육시설까지 방문하며 대선주자급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독자세력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재영입의 3대 원칙으로 내세운 건 반부패와 반이분법, 반수구보수입니다.


특히 합리적·개혁적 보수세력과도 손을 잡겠다고 밝혀 중도 성향의 야당 추진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새정치연합은) 생각이 다른 사람은 새누리당이라고 배척합니다. 그러면 절대로 집권할 수 없습니다. 집권해서도 안 됩니다."

탈당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는 작심한 듯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새정치민주연합은 평생 야당만 하기로 작정한 정당입니다. 혁신을 하는 척만 하지 더 큰 혁신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안 의원은 부산에 이어 내일(17일) 야권의 정치적 심장 광주를 방문하고, 이어 내년 총선의 분수령이 될 대전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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