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지난 3일 경남 창원에 문을 연 양덕점이 하루 평균 매출 7억원을 넘기며 개점 10일만에 매출 5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양덕점을 방문한 사람은 약 14만명으로 추산됐다. 롯데마트 측은 양덕점 반경 3㎞ 안에 있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7㎞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도 매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양덕점은 홈퍼니싱 전문 매장·테마형 패션잡화 편집숍 등 총 7개의 특화매장으로 꾸며져 있다. 소비자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간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한병문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양덕점을 통해 롯데마트의 공간 재창조 실험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생활 제안 매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존 점포 리뉴얼을 통해 빠르게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양덕점을 시작으로 내년 30여개 매장을 리뉴얼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생활 제안형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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