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거래소·감정원 공동개발 아파트 투자지수 나온다
입력 2015-12-14 17:33 
한국거래소와 한국감정원이 아파트 오피스텔 같은 부동산 가격을 기초로 하는 투자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14일 한국감정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동산 가격 통계와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투자지수를 개발해 금융상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은 우선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아파트 투자지수와 금융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부동산시장 실물 투자수요를 금융시장으로 분산시켜 부동산시장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관련 금융상품이 개발되면 서민층이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기회가 생기게 된다. 실물 부동산 대신 부동산 투자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ETN 같은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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