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은행, 美FOMC 앞두고 24시간 모니터링
입력 2015-12-14 16:56 

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앞두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14일부터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한은은 이날 오후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오는 15~16일 예정된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관련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날부터 한은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 북경, 일본 동경 등 주요 금융중심지 소재 국외 사무소에서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본부에 관련정보를 집중시키는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한다.
또 미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는 17일(한국 시간) 오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한은은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정부와 감독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시장 안정화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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