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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음방진단] 방탄소년단 vs 싸이, 가요계 선후배 접전 뜨겁다
입력 2015-12-14 14:24 
디자인=이주영
[MBN스타 유지훈 기자]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한 가수 싸이와 그룹 방탄소년단이 만났다.

지난 9일 방송된 11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와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싸이가 모두 1위 후보로 올라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방탄소년단은 ‘뮤직뱅크 무대에서 검은색 의상을 입고 ‘런을 열창했다. 그들은 절도 있으면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팬들은 한층 성숙된 남성미에 환호를 질렀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경쟁후보였던 싸이를 꺾고 1위를 차지하자 공약대로 박지윤의 ‘성인식 안무를 선보였다.

‘인기가요에 출연한 싸이는 내수용 타이틀곡인 ‘나팔바지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제목처럼 ‘나팔바지를 입고 흥겨운 리듬과 함께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줬던 한 줄로 대열을 맞춰 다리를 흔드는 퍼포먼스 등도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나팔바지와 ‘대디로 ‘인기가요의 1, 2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과 싸이는 ‘뮤직뱅크와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로서 경쟁했다. 데뷔한지 10년이 훌쩍은 선배가수 싸이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두 개의 트로피를 나눠가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주 태티서에 이어 엑소(EXO)도 겨울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인기가요에 출연한 그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무채색 의상을 입고 차분한 음색의 ‘싱포유를 열창했다. 그동안 보여줬던 화려한 댄스가 아닌 발라드를 선보이며 색 다른 매력을 뽐냈다.

상큼 발랄한 매력의 걸 그룹 러블리즈도 ‘그대에게를 들고 다시 한 번 남심저격에 나섰다. 분홍색 톤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그들은 앞서 활동했던 ‘아츄(Ah Choo)보다 더욱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10일 방송예정이었던 Mnet ‘엠카운트다운은 결방을 맞아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전파를 탔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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