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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스완지 감독 포옛·긱스 2파전…21일 발표”
입력 2015-12-12 21:08  | 수정 2015-12-12 21:21
거스 포옛(오른쪽)이 선덜랜드 AFC 감독 시절 맨유와의 2013-14 EPL 원정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긱스 당시 맨유 감독대행 겸 선수.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유일한 웨일스 클럽인 스완지 시티가 공석인 감독직의 주인공을 다음 홈경기까지 공개한다는 현지 보도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12일 스완지는 신임감독이 2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5-16 EPL 17라운드 홈경기를 지휘하길 원한다”면서 거스 포옛(48·우루과이) AEK 아테네(그리스) 감독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여겨진다. 라이언 긱스(42·웨일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도 스완지 감독에 흥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후보로 거론됐던 호르헤 삼파올리(55·아르헨티나) 칠레대표팀 감독과 데이비드 모예스(52·스코틀랜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마크 워버턴(53·잉글랜드) 레인저스 FC(스코틀랜드) 감독은 직접 부인 의사를 밝혔다.
역시 스완지 차기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던 그레이엄 포터(40·잉글랜드) 외스테르순드 FK(덴마크) 감독도 구단주가 아무런 제안이 없었다”고 밝히면서 무산되는 분위기다. 브랜든 로저스(42·북아일랜드) 전 리버풀 FC 및 스완지 감독은 다른 팀을 물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완지는 지난 10일 게리 몽크(36·잉글랜드)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2014-15 EPL 8위로 호평을 받았고 2017-18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15위에 그치면서 경질설이 제기됐다.
현역 시절 몽크는 스완지의 역사 그 자체였다. 잉글랜드 4부리그 소속이었던 스완지에 2004-05시즌 입단하여 3부리그(2005~2009년)·2부리그(2008~2011년)를 거쳐 EPL로 승격한 팀의 성장을 함께했다. EPL 입성 후에도 3시즌 동안 34경기에 나올 정도로 몽크의 기량도 향상일로였다.
포옛이 스완지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6)과 재회한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AFC로 임대된 2013-14시즌 포옛의 지도를 받으면서 29경기 4골 3도움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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