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총리에 정치인 기용설…유일호·권철현 급부상
입력 2015-12-12 19:40  | 수정 2015-12-12 20:13
【 앵커멘트 】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후임으로는 그동안 관료 출신과 대학 총장 출신들이 거론돼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정치인 출신 기용설이 고개들 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총선에 나갈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임에 관료 출신, 또 황우여 사회부총리 후임으로 대학 총장 출신 인물들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 통과가 변수가 됐습니다.

이달에 법안 통과가 안 되면 2월 임시국회에서라도 통과를 추진해야 하는 상황.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관계부처에서도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비상한 열정과 노력을 다하고…."

법안 통과를 밀어붙일 정치인 출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유력한 경제부총리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유 의원은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함께 경제부총리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부총리에도 정치인 출신이 발탁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 교육위원장을 지낸 권철현 전 주일대사의 부총리 기용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이달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 법안 통과가 지지부진하다면, 박 대통령의 선택이 정치인 출신 부총리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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