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대근 농협회장 성과급 논란
입력 2007-10-12 17:35  | 수정 2007-10-12 21:06
지난 7월 뇌물수수 혐의로 법정 구속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성과급 지급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 강기갑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6천400여만원과 올해 2월 1억6천여만원 등 두 차례에 걸쳐 2억2천여만원의 성과급을 받았습니다.
강 의원은 이 기간 정 회장이 구속과 재판 등으로 회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음에도 경영 성과에 대한 보상격인 성과급을 받은 것은 농협의 도덕 불감증을 드러내는 사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농협측은 당시 정 회장이 구금 상태가 아니었던만큼 법적 문제가 없으며,
지급 당시 변호사 등의 법률 검토를 모두 거친 사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