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NLL 양보 주장은 무지의 소치"
입력 2007-10-12 16:20  | 수정 2007-10-12 18:13
노무현 대통령의 NLL 발언 논란에 대해 청와대는 역사적 사실을 설명한 것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이 NLL을 재설정 한다거나 양보할 것이라는 주장은 무지의 소치라고 비난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NLL 발언은 애초 NLL이 그어지게 된 역사적 사실을 설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북측과 합의해서 그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과 헌법상 영토 개념과 배치된다는 객관적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NLL은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며 어떤 합의가 있기 전에는 92년 남북 기본합의서를 확고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이 발언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언급에 대한 답변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정치적 의도가 없으며 또 지나치게 비약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대통령이 NLL 가치를 무시하거나 재설정한다거나 양보할 것이라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지의 소치이거나 나쁜 의도를 가진 공격이다."

청와대는 이어 이명박 후보가 이번 합의 승계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청와대는 또 NLL을 둘러싼 통일부장관과 국방부장관의 시각차에 대해 큰 틀에서 이견은 없다며 다만 국방장관으로서 강조하는 측면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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