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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입단식 “몇 년 간 좋은 미래 있을 것”
입력 2015-12-12 10:19 
애리조나 입단식을 치르고 있는 잭 그레인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단지 지금이 아니다. 앞으로 몇 년 간 매우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은 잭 그레인키(32)가 입단식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레인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입단식을 가졌다. 앞서 2012년부터 LA 다저스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원투펀치로 활약한 그레인키는 올 시즌을 마치고 애리조나와 6년간 2억 65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했다. 이전까지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6년간 6850만에 계약한 야스마니 토마스가 애리조나의 최고 금액이었다.
함께 자리한 토니 라루사 애리조나 야구부문 사장은 우리는 아주 운이 좋다. 그레인키는 매우 훌륭한 경력의 가운데 있다”면서 그레인키의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2004년 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대비한 2012년부터 다저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64경기에서 142승93패 평균자책점 3.35다. 올 시즌에는 19경기에서 19승3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그레인키는 에이전트에게 애리조나에서 연락이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흥분됐다”면서 계약 과정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지만 애리조나는 원래 잘 알고 있는 팀이었다”면서 걱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 도시와 사람들을 알기 위해 많은 시간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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