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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소이다오 하이랜드·보난자CC, 상쾌한 라운드로 각광
입력 2015-12-12 10:16 
태국 10대 골프장으로 짠탄부리에 위치한 소이다오 하이랜드 골프장 전경.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추운 겨울이다. 찬바람이 불어오면 골퍼들은 따뜻한 골프여행을 떠올린다. 그렇다고 찌는 듯한 무더움에 시달리고 싶지는 않다.
동남아의 대표 골프여행지인 태국을 찾는다면 두 가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태국 중북부인 카오야이와 짠탄부리에 위치한 보난자· 소이다오 하이랜드 CC는 쾌적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다. 태국 명문 골프장에서 만족스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매력도 겸비했다.
태국 10대 골프장 중 하나인 하이랜드CC는 정글지대의 산악과 언덕 등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18홀 골프장으로 일급 리조트를 갖췄다. 블랙티 기준 7162야드로 짧지 않은 전장으로 보기 플레이어에게도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그린관리 상태가 최상으로 골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태국 전 총리인 치나왓 잉락의 별장이 있는 보난자 CC 역시 명문으로 통한다. 7482야드의 긴 전장 탓에 강한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티잉 그라운드 위치에 따라 코스 공략이 완전히 달라져 비거리가 짧은 여성 골퍼도 걱정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매력도 갖췄다.
두 골프장 모두 쾌청한 날씨로 골프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한국의 초가을 날씨처럼 아침 기온이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탓에 오전에는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또한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한낮의 열기가 식어 오후 라운드도 문제없다.

특히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탓에 부담 없는 해외 골프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골프장 안에 있는 호텔 근처에 벙커와 어프로치 샷, 퍼트를 연습할 수 있는 쇼트 게임장이 있다. 또 드라이빙 레인지도 근거리에 위치해 ‘열혈 골퍼들의 동계 훈련장으로 안성맞춤이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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