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주말 날씨, 해운대 스케이트장 12일 개장…이틀 무료 체험 '벌써부터 인기'
입력 2015-12-12 09:25  | 수정 2015-12-14 10:15
주말 날씨/사진=연합뉴스
주말 날씨, 해운대 스케이트장 12일 개장…이틀 무료 체험 '벌써부터 인기'


12일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스케이트를 즐기게 됩니다.

부산에 야외 아이스링크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개장하는 아이스링크는 길이 61m, 폭 30m의 국제 규격 스케이트장으로, 바로 옆에는 가로 세로 30m 규모의 썰매장도 있습니다.

바다조망이 가능하도록 투명한 재질의 울타리를 만들었으며, 이 울타리는 모래 유입과 바람을 막아 줍니다.


당초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포근한 날씨 탓에 개장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12일 개장을 기념해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은 아이스링크에서 한 사람이 1시간 동안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으며, 장비도 무료 대여합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포근한 날씨 탓에 빙판을 만드는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냉동장비를 보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아이스링크를 만들었다"며 "내년 2월말까지 운영에도 문제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14일부터는 유료로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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