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곡 소사 복선전철, 임대형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내년 3월 착공
입력 2015-12-11 21:37 
대곡 소사 복선전철
대곡 소사 복선전철, 임대형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내년 3월 착공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이 임대형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시행자 지정(실시협약)이 11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서부광역철도주식회사(가칭)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2010년 7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서부광역철도주식회사)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지만 지자체와의 사업비 분담 문제로 지지부진 끌어 오다 지난해 10월 분담방안이 극적으로 타결(지자체 10% 부담)됨에 따라 사업진행(실무협약, 한국개발연구원(KDI) 검토)에 탄력을 받았다 .

1조1000억원의 민간자금이 투자되는 대곡-소사선은 경의선 대곡역에서 경인선 소사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8.4km(5개 역사)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북측으로는 경의선, 남측으로는 소사-원시(공사중) 구간을 거쳐 서해선과 직결된다.

국토부는 2021년 이 노선이 개통되면 경기 서북부 지역의 출퇴근 교통난을 완화하고 복잡한 수도권을 우회해 호남·충청권의 여객 및 화물을 수송하는 서해안 간선철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경부선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이 분산돼 선로용량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곡 소사 복선전철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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