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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총선 출마, 10월에 이미 정치인이라 밝혔다
입력 2015-12-11 21:30  | 수정 2015-12-12 01: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인제대 교수의 20대 총선 출마가 지난 10월부터 내정되어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만기는 지난 10월 6일 경남 CBS 라디오 방송 '시사포커스 경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김해을 당협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협위원장이라는 공식 직책을 맡은 만큼 정치인이다"며 본인의 신분을 또렷이 밝혔다. 이만기는 "내가 김해에서 25년째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말하며 "기회가 주어지고 시민들이 원하면 한 몸 던져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2016년 4월 13일으로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방송 출연이 금지된다.
이만기는 11일 "15일부터 예비자 등록이 시작되지만, 교수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학기가 끝나면 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내가 갑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다. 10여년 전부터 계속 준비해 왔고, 25년간 인재를 육성해왔다.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네번째 출사표를 냈다.
이만기는 16대, 17대 총선에서 낙마했고, 지난해 김해 시장 선거에서도 고배를 마신 적 있다. 그러나 지난 9월 경남 김해 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에 선출돼 내년 총선 출마가 확실시 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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