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궁금한이야기Y, 양화대교 할아버지 다시 만난다
입력 2015-12-11 21: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30년 노숙생활의 종착지였던 양화대교 할아버지를 다시 만난다.
12월11일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다시 만난 양화대교 할아버지 추운 겨울, 그는 양화대교와 이별할 수 있을까?'편이 방송된다.
지난 7월,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양화대교 다리 밑에서 2년 째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를 만났다. 낯선 이에 대한 경계가 심해 인사만 해도 호통을 치던 할아버지는 겨울이 되어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리 밑 생활을 고집하고 있다. 이를 딱하게 생각한 많은 사람들이 할아버지에게 옷가지와 먹을 것을 보내주기도 했는데 할아버지는 최근 자신이 사는 곳에 이상한 일이 생겼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보내준 물건들이 자꾸 없어지고 심지어 돈까지 없어졌다고 전해 제작진이 나선 것이다.
일명 '양화대교'할아버지는 30년 째 노숙생활 중이기에 현재 주민등록증이 말소된 상태다. 때문에 최소한의 복지혜택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제작진은 노인 복지 센터 및 경찰 등 여러 기관의 도움을 받아 할아버지를 병원에 모실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하지만 기관에서는 할아버지의 의지가 없다면 더 이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해 난관을 예고한다.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30년 째 노숙 중인 할아버지의 ‘마지막 집에 대해 이야기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