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불붙는 험지출마론…원유철까지 가세
입력 2015-12-11 19:42  | 수정 2015-12-11 20:00
【 앵커멘트 】
최근 거물급 인사들에 대한 험지 출마 요구는 수도권을 기반으로 한 새누리당 소수 의원들의 주장이었는데요.
이른바 '신박'이자 당 지도부인 원유철 원내대표도 험지 출마론을 지지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두언, 김성태, 김용태, 하태경 등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주장한 '험지 출마론'에 원유철 원내대표도 가세했습니다.

야당세가 강한 수도권에도 안정적인 의석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SYNC: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BBS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
당의 많은 훌륭한 정치적 자산들이 수도권에 출마를 해서 당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바람직하리라고 봅니다.)

다만 중진들의 험지 출마가 바둑의 '사석'처럼 버리는 카드로 보여선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당내 비박계 일부 의원들이 주장한 험지 출마론에 이른바 '신박'이자 당 지도부인 원 원내대표도 공감한 겁니다.

더구나 친박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도 앞서 "모조리 안방만 지키려고 안주하면 꽁꽁 얼어빠진 벌판에서 소는 누가 키우냐"며 중진들의 희생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 이에 따라 계파에 상관없이 험지 출마론이 공감을 얻으면서 공천룰 논의 과정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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