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꿈쩍 않는 야당…여당 '발등에 불'
입력 2015-12-11 19:40  | 수정 2015-12-11 19:58
【 앵커멘트 】
이처럼 박근혜 대통령이 개각도 미룬 채, 입법 처리에 팔을 걷고 나서자, 새누리당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온종일 분주했던 새누리당의 하루, 김은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원내대책회의.

의원들 자리마다, 원샷법, 노동법, 북한인권법 등 각종 법안처리를 촉구하는 팻말이 보입니다.

불과 3일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원내대책회의 땐 볼 수 없었던 팻말들.

마이크가 켜지자, 너도나도 야당에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민생법안 논의가 더이상 제자리걸음만 반복해서는 안 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

▶ 인터뷰 : 김정훈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원샷법(기업활력제고법)도 야당의 몽니로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여론전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원내대책회의 2시간 뒤 열린, 여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들과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의 연석 간담회.

▶ 인터뷰 : 이인제 / 여당 노동개혁선진화특별위원장
- "정말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5대 (노동)개혁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하고…."

같은 시각, 다른 한쪽에선, 원유철 원내대표가 노동법 처리를 촉구하는 청년단체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하지만, 속 타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법안 심사에 적극적이지 않아, 임시국회에서도 쟁점법안의 처리는 어려워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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