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Q900 관심 폭증…수입차 기세 꺾을까
입력 2015-12-11 19:40  | 수정 2015-12-11 21:11
【 앵커멘트 】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예약 주문자 5명 가운데 1명은 수입차 고객인 것으로 나타나, 수입차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전시장.

새롭게 출시된 제네시스 EQ900이 사전예약만 1만 대를 돌파하면서,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프리미엄급에서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하윤자 / 매장 방문객
- "외제 차들에 비해 손색이 없는 것 같고 상당히 편하고요. 앉았을 때나…."

▶ 인터뷰 : 김정기 / 매장 방문객
- "유럽 고급 차들과 한번 싸워볼 만하네…."

현대차 조사에 따르면, EQ900 사전예약자 5명 가운데 1명은 수입차 고객.

수입차를 몰다가 국산차로 돌아선 사람 중에선 벤츠가 13%로 가장 많았고 BMW(10.5%), 아우디(9.5%) 순이었습니다.


▶ 인터뷰 : 윤기석 / 제네시스 매장 담당
- "보통 평일 방문객 수가 250~300명 정도가 유지되고 있었는데요. EQ900 전시를 하면서 약 700명 이상 평일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입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늘어 내년 20% 돌파가 눈앞이라 국산차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황.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현대차는 일단 국내시장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모양새입니다. 세계 명차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얻어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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