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7속 변속기’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
입력 2015-12-11 17:43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연비 향상을 위한 7속 변속기와 동남정밀의 ‘자동차 일체형 자동변속기 케이스가 최고의 기술혁신 사례로 선정되며 기술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산업기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20개 기술(제품)에 대해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여했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자동차 연비 향상을 위한 7속 변속기는 6속 자동변속기에 비해 연비 10.6%, 가속 성능 2.2% 향상 효과는 물론, 오는 2018년까지 약 2조원의 수입 대체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일체형 자동변속기 케이스는 전륜·후륜 일체형 자동변속기 케이스로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경량화, 소재불량률 4% 이하 달성 효과가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23명에 대한 정부의 훈·포장도 함께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은 노성구 크리스탈지노믹스 부사장, 동탑산업훈장은 유영효 녹십자제이비피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여 대표는 28년간 회전기기 개발에 헌신한 전문 기술경영 최고경영자(CEO)로, 소형 정밀모터의 국산화를 위한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로 수출 증대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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