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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여성으로 오해" 오마이걸, 법적 대응 나선다...왜?
입력 2015-12-11 17: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걸그룹 오마이걸 측이 전날 미국 공항 억류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우선 미국 현지에서 오마이걸과 전 스텝들의 연락두절로 인해 소속사측에서 상황파악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글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오마이걸은 12월 9일 미국에 새 앨범 화보 촬영차 출국을 하였습니다”며 해당 행사는 저희의 단독 공연이 아니며, 프로모션차 참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연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습니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출입국관리소는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하였으나, 세관을 통과하던 중 담당자는 오마이걸과 스텝들에게 무슨 관계냐고 물었고, 스텝들 중에서 ‘씨스터(sister)라는 단어를 언급하자 오해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미국 현지에서는 실제로 혈연관계가 아닌데 ‘씨스터(sister)라는 표현이 이상하다며 저희가 가져간 다량의 소품과 의상을 주목했습니다. 또한 어린 나이의 여성이다 보니 최근 미국 내에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직업여성으로 오해를 받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이날 멤버들과 스텝은 핸드폰을 압류 당해 외부와 연락이 닿지 못 했고 약 15시간의 장시간 억류로 결국 다시 한국행을 결정하게된 것.
소속사는 현재 미국 현지에서 변호사를 통해 부당함을 확인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향후 대응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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