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마이걸 美 공항 15시간 억류…“직업여성으로 오해받아”
입력 2015-12-11 17:17  | 수정 2015-12-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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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15시간 넘게 억류됐던 8인조 걸그룹 ‘오마이걸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1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마이걸은 새 앨범 화보 촬영을 위해 지난 9일 미국 LA로 출국했지만 입국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15시간 넘게 공항에서 대기하다 다음날 오전 0시 20분발 비행기편으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아시아계 연예인 및 프로듀서들이 참석하는 행사 ‘Unforgettable 2015에는 프로모션 차 참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연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공항에 억류된 이유에 대해서는 세관 담당자가 오마이걸과 스태프들에게 ‘무슨 관계냐고 물었고, 이에 한 스태프가 ‘시스터(sister)라 답했다”며 이에 세관 직원이 오마이걸이 소지한 소품과 의상을 보고는 직업여성으로 오해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해를 풀고자 공항 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했으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며 게다가 전 스태프의 휴대전화도 압류돼 외부와의 연락이 전혀 닿지 못한 극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보이그룹 ‘비원에이포(B1A4) 소속사가 선보인 여동생 그룹인 오마이걸은 지난 4월 데뷔 앨범 ‘오 마이 걸(OH MY GIRL)을 발표했고, 10월엔 두 번째 앨범 ‘클로저를 냈다.
걸그룹 ‘오마이걸이 15시간 동안 미국 공항에 억류됐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에서는 혈연관계 아닌 ‘시스터는 표현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구나” 오마이걸, 미국 가는걸 기대했을 텐데 안타깝다” 요새 미국 내에서 어린 나이의 직업여성 문제가 많은가 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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