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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조수미가 부른 주제가 포함 골든글로브 2개 부문 노미네이트
입력 2015-12-11 17:01 
[MBN스타 최준용 기자]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유스가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심플 송이 주제가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끈다.

영화의 수입과 배급을 맡은 그린나래미디어는 11일 ‘유스는 여배우 제인 폰다가 여우조연상 부문에,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심플 송이 주제가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총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고 밝혔다..

‘유스는 은퇴를 선언하고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휴가를 떠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에게 그의 대표곡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여왕의 요청이 전해지지만 그가 거절하면서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2014년 영화 ‘그레이트 뷰티로 골든글로브, BAFTA,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휩쓸며 뛰어난 연출력과 미적 감각을 인정받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마이클 케인이 은퇴한 지휘자 프레드 역으로,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의 하비 케이틀이 그의 친구인 노장 감독 믹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최근 ‘더 랍스터로 관객들과 만난 레이첼 와이즈와 ‘러브 앤 머시의 폴 다노, 할리우드 여배우의 전설 제인 폰다 등이 가세해 열연한다.

영화 속에서 실제로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 역을 맡은 제인 폰다는 엄청난 카리스마로 씬 스틸러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여우조연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부문에는 ‘헤이트풀8의 제니퍼 제이슨 리, ‘트럼보의 헬렌 미렌, ‘스티브 잡스의 케이트 윈슬렛, ‘엑스 마키나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함께 후보로 지명됐다.

여기에 조수미가 부른 영화의 주제가 ‘심플 송'은 주제가상 후보로 지명됐다. ‘심플 송은 영화 속에서 은퇴한 지휘자 ‘프레드(마이클 케인 역)의 대표곡으로 등장한다. 미국의 음악가 데이비드 랑이 작사 및 작곡한 아름다운 멜로디에 ‘천상의 목소리로 통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음색이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는 곡이다.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골든글로브에서 소프라노 조수미가 후보에 오른 것은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후보 지명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10일 LA에서 열린다.

‘유스는 내년 1월7일 개봉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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