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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1월부터 제일기획으로 공식 이관
입력 2015-12-11 16:37  | 수정 2015-12-11 16:44
삼성 라이온즈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변화의 기로에 섰다.
제일기획은 11일 삼성 라이온즈가 2016년 1월 1일부터 제일기획으로 공식 이관된다”고 발표했다.
제일기획은 11일 삼성라이온즈 주식 12만9천주를 6억7596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제일기획의 지분 비율은 67.5%로 늘어났다.
제일기획은 2014년 4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삼성그룹의 4개 프로스포츠 구단(축구단, 남∙녀 농구단, 배구단)을 인수한 바 있다.
제일기획은 20여 년간 축적해온 스포츠 마케팅 전문 역량과 보유 구단들 간의 시너지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등 삼성 라이온즈를 더욱 강력한 명문구단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기획은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서 지난 20여년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LPGA골프, 첼시FC 등 국제적인 스포츠 스폰서십과 관련 마케팅 활동을 수행해왔다. 또한 축구단 인수 후 K리그 유료 관중비율 1위 달성, 유소년 클럽 등 선수 육성시스템 강화, 통합 패키지 스폰서십과 브랜드데이 도입 등 마케팅 수익 창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 경영능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일기획은 현재 진행 중인 스포츠 구단 마케팅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팬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볼거리와 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구단에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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