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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前 소속사 대표 고송아, 미스코리아→CEO 화려한 이력 `눈길`
입력 2015-12-11 16: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고송아가 재조명받고 있다.
고송아는 과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포함, 4개의 미인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을 가진 모델이다. 그녀는 2000년대 초 배우 한석규와 함께 찍은 선우드 가구를 시작으로 파파이스, SM3, 하이트맥주, 롯데백화점 등 유명 CF를 통해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또 SBS 미니시리즈 '우리들의 넝쿨', MBC '술의 나라'와 '모래시계', KBS '매직키드 마수리'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도 다양한 활약을 보였다.
그랬던 고송아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CEO로도 당당히 성공했다. 2005년 런엔터테인먼트를 세웠으며 현재 배우 김혜선, SES 출신 유수영(슈), 원기준, 강지섭, 이용주 등이 소속돼 있다.
당시 고송아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젊고, 여자라는 이유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지만 그럴수록 오기와 욕심이 생겨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 모델 및 연기자들과 유난히 가족적이고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경 역시 런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으나 현재 고송아 대표와 법적 소송 문제로 얽혀있다. 고 대표는 최근 신은경이 전속계약 만료 시기에 본인이 정산해야할 채무 2억4000만 원을 갚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대표가 돈을 떼먹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신은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채무 불이행으로 민사 소송을 걸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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