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루시드폴, ‘홈쇼핑’에서 새앨범 판매…안테나뮤직 총출동
입력 2015-12-11 15:55  | 수정 2015-1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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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루시드폴(40)이 새 앨범과 동화책, 귤을 담은 ‘한정판 패키지를 홈쇼핑에서 갖고 나왔다. 상품은 9분 25초 만에 매진됐다.
11일 새벽 CJ오쇼핑에서는 ‘귤이 빛나는 밤에란 타이틀로 40분간 진행된 방송에서 15곡이 담긴 CD와 직접 쓴 동화책 ‘푸른 연꽃으로 구성된 7집과 직접 제주에서 재배한 귤 1㎏을 담은 한정판 패키지 1000세트를 2만9900원에 판매했다. 넘버링이 매겨진 한정판 7집에는 직접 찍은 사진엽서도 수록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유희열을 비롯해 페퍼톤스(이장원, 신재평), 정재형, 박새별,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등 안테나뮤직 소속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재미를 더했다.
루시드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음원이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에 앨범을 농사꾼처럼 일궈가는 뮤지션도 있다”며 루시드폴이 앨범의 가치를 높게 생각하는 뮤지션이고 지난해 제주로 이주해 보낸 삶을 응축해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어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문화 콘텐츠와 농산물의 결합으로 시청미각 패키지”라며 지난해 제주로 이주해 직접 감귤 농사를 지은 루시드폴이 ‘보고 듣고 먹는 체험을 통해 그 감성을 공유하고 싶어했다”고 강조했다.
루시드폴의 홈쇼핑 앨범 판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루시드폴, 홈쇼핑에서 앨범과 귤을 팔다니 정말 참신하다” 안테나 뮤직 식구들 모두 나왔다니” 새벽에 이걸 보지 못한게 아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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