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진웅섭 원장 “관계형 금융 취급대상 업종 늘릴 터”
입력 2015-12-11 15:52 

관계형 금융 취급대상 업종을 대폭 늘리겠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1일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있는 관계형 금융 이용업체인 신대일제지공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들의 그간 건의사항을 반영해 관계형 금융 취급대상 업종을 확대하고 홍보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형 금융은 신용등급과 재무상황 등 정량적 정보에만 의존치 않고 기업에 대한 지속적 거래나 접촉을 통한 정보를 바탕으로 장기대출 등을 지원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금은 취급대상 업종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업종에 국한돼 있다.
진 원장은 또 대구은행 본점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의 건의를 받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에 자금이 지원되도록 대출 기반 조성에 감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꺾기 규제 합리화와 금리인하 요구권 활성화 같은 금융관행 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겪는 금융애로 관련 의견을 적극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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