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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앨범뒤적이기] 스누퍼의 2016년 새해선물…‘앨범이야, 다이어리야?’
입력 2015-12-11 15:51 
디지털 음원시장이 발전되면서 앨범을 사는 일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굳이 앨범을 사지 않아도 음악 사이트에 들어가 노래를 클릭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앨범의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앨범 뒤적이기는 앨범 속에 있는 재킷, 땡스투(thanks to) 등을 통해 음악 이외의 또 다른 매력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편집자 주>


[MBN스타 남우정 기자] 신인 그룹 스누퍼가 앨범과 함께 새해 선물을 선사했다.

지난달 16일 그룹 스누퍼가 데뷔 앨범인 ‘쉘 위(Shall We)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배우 소속사인 위드메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이돌인 스누퍼는 평균키 180cm로 ‘장신돌로 불릴만큼 우월한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타이틀곡인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는 청량감 있는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많은 아이돌과 호흡을 맞춰 온 스윗튠이 함께했다. 갓 데뷔한 신인 아이돌답게 앨범에서도 풋풋함이 느껴진다.

◇ ‘앨범인 듯 앨범 아닌, 다이어리형 앨범의 탄생

스누퍼의 앨범을 펼치면 가장 앞 페이지에 실린 2016년 달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페이지를 하나씩 넘기다 보면 스누퍼 멤버들 사진을 배경으로 달마다 일정을 쓸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마치 하나의 다이어리를 보는 듯하다. 중간 중간에 스누퍼의 데뷔 100일, 1주년, 멤버들의 생일 등 깨알같은 기념일들까지 체크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맛을 더했다. 2016년을 맞는 팬들에겐 앨범이지만 다이어리 역할도 해주는 새해 선물이나 마찬가지다.

◇ 가을남자 VS 남동생, 상반된 매력 발산

이번 앨범 재킷에서 스누퍼는 정장과 니트 소재의 의상을 입고 갈대밭 한 가운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분위기를 잡고 있는 모습에서 성숙함이 엿보인다.

반면 재킷 뒷부분에 있는 스페셜 포토에는 한층 자연스러운 스누퍼 멤버들의 모습이 보인다. 청바지나 니트를 입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은 풋풋하고 친근함이 느껴진다.

◇ 스페셜 땡스투로 데뷔 소감을

스누퍼 멤버들의 개인 사진과 함께 이들의 스페셜 땡스투가 재킷에 담겼다. 멤버 전원이 장문의 메시지를 통해서 설레는 마음이 느껴지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데뷔만을 바라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앨범 작업 재킷 사진 등을 짂고 하면서 데뷔가 코아페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야 저의 첫 번째 목표였을 뿐이고 좀 더 힘을 내서 많은 것을 이뤄내는 상일이 돼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 대표님 감사드리고 예쁘게 키워주신 부모님 감사드립니다.”(상일)

안녀하세요. 스누퍼의 막내 세빈입니다. 저희가 드디어 데뷔를 하고 앨범을 냈습니다. 아직 부족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하지만…열심히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꿈을 지지해주고 아낌없이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저의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제 동생 초빈이의 응원도 잊지 않겠습니다. 팬 분들과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열심히 하는 스누퍼 세빈이 되겠습니다.”(세빈)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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