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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집필진 교사 사퇴 "한국사 경력이 9개월?"
입력 2015-12-11 15:20  | 수정 2015-12-11 15: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국정교과서 집필진에 선정된 고등학교 교사가 자격 논란으로 사퇴했다.
11일 국사편찬위원회는 국정교과서 집필진 가운데 한 명인 서울의 한 상업고등학교 김모 교사가 사퇴 의사를 전해왔으며 김 교사의 의견을 존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교사는 최근 동료 교사들에게 자신이 집필진에 포함된 사실을 공개했고, 그간 상업 관련 교과를 맡아온 이력과 한국사는 올해 3월부터 가르친 경력이 알려지며 자격 논란에 휩싸인 것.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김 교사가 대학에서 국제통상을 전공해 상업 관련 교과를 가르쳤지만 역사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한국고대사 박사과정도 수료해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김 교사는 국사편찬위원회 공모 절차로 선정된바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달 47명의 집필진 구성을 마쳤지만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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