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병호 동료’ 사노, 외야수 변신에 전념
입력 2015-12-11 15:07 
미겔 사노.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겔 사노(22·미네소타 트윈스)가 팀과 자신을 위한 변화를 선택했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 트리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사노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는 것을 중단했다. 사노는 컨디션 조절과 함께 외야수 수비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노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9리 18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3위를 차지했다.
주로 지명 타자로 뛰었던 사노는 2016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겪게 됐다. 미네소타가 새롭게 영입한 박병호를 지명 타자로 출전시킬 구상을 밝힌 상황.
내야수인 사노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외야수 전향을 선택했다.
1차 목표는 9kg의 체중을 감량해 110kg대의 몸무게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것이다.
윈터리그 15경기에서 타율 2할4푼1리 2홈런 6타점을 올리던 사노는 경기에 뛰는 것 대신 외야수 수비 전념을 택했다.
라이언 테리 미네소타 단장은 사노가 외야수로 전향한다고 들었다. 사노는 자신이 해낼 수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