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윤은혜, 행사장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뒤늦은 사과
입력 2015-12-11 15:04  | 수정 2015-12-12 15:08

‘윤은혜 ‘윤은혜 표절 논란 ‘윤춘호 디자이너 ‘윤은혜 사과
윤은혜가 표절 논란 이후 3개월여 만에 공식 석상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윤은혜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자신이 광고 모델로 있는 세계적인 가방 브랜드 S사의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표절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에 그는 비교적 차분하고 담담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무려 90일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포토월 행사를 진행하다 돌연 잠시만요”라며 굳게 닫혔던 입을 열었다.

그는 취재진에게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심려를 많이 끼쳐 죄송하다”며 논란이 있었지만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한 후 90도 인사를 한 후 잘 부탁드린다”고 말을 덧붙인 뒤 자리를 떴다.
지난 8월 윤은혜는 중국 동방 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디자인한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2015 F/W의 의상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으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9월 13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한 차례 표절 논란을 언급한 이후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했다.
윤은혜의 뒤늦은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은혜, 표절 시비가 붙었을 땐 가만히 있더니 이제 와서 사과하네” 윤은혜, 이 브랜드 모델이구나” 윤춘호 디자이너에게도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해야 하지 않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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