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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73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따낼까
입력 2015-12-11 14: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11일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자(작) 발표에 따르면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는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작품상과 감독상, 음악상 등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레버넌트'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이클 푼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디카프리오는 이미 보스턴비평가협회, 워싱턴비평가협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버드맨'으로 작품성을 받은 이냐리투 감독의 수상 여부도 관심사다.
백화점 직원 트리스(루니 마라)와 부유한 기혼여성 캐롤(케이트 블란쳇)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토드 헤인즈 감독의 '캐롤'은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2명), 음악상까지 총 5개 부문에 지명됐다.
'스티브 잡스', '대니쉬 걸', '빅 쇼트', '마션', '조이' 등도 다양한 부분 수상 후보자다.
시상식은 2016년 1월 10일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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