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5년 역사 서울역고가’ 13일 0시부터 차도 수명 마친다
입력 2015-12-11 14:43 

서울역 고가도로가 일요일인 13일 0시부터 폐쇄돼 만리재로와 퇴계로를 오가기 위해서는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서울역 교차로에 퇴계로~통일로 간 직진차로 신설을 위해 교통섬 정비를 마치고 차선 도색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숙대입구 교차로에는 좌회전 차로 신설을 위해 중앙녹지를 없애고 차로 포장을 마무리했다.
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12일 퇴계로~통일로 간 직진차로에서 교통안전점검차량을 이용한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13일부터 정상 개통할 계획이다. 따라서 13일 이후로는 퇴계로에 진입하려면 서울역 고가 대신 염천교와 통일로를 거쳐 서울역교차로에서 직진하거나 숙대입구 교차로에서 좌회전해 서울스퀘어빌딩을 끼고 우회전해야한다. 반대로 퇴계로에서 만리재방향으로 넘어갈 경우 통일로 방향으로 직진한 뒤 염천교 동단·서단에서 2차례 좌회전한 다음 만리재로로 진입할 수 있다.
서울역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 1·2·4·5·6호선은 14일부터 1주일간 출퇴근시간대 하루 42회 증편 운행한다.
서울역 고가 폐쇄로 고가도로에 공원을 짓고 주변 지역을 개발하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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