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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남편 김상민, 묘지 옆에서 프로포즈”
입력 2015-12-11 14:39  | 수정 2015-12-11 15: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김경란이 남편 김상민의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2015년 드라마틱한 한 해를 보내고 아홉수 후반전을 달리고 있는 배우 서태화, 방송인 김경란, 피아니스트 진보라, 가수 페이, 개그맨 서태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경란은 남편 김상민이 친구들을 만나러 가니까 예쁘게 하고 나오라고 하더라. 햇빛이 정말 예쁜 오후였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까 양화진 공원에 가자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이 공사용 포대 옆으로 다가가더니 난데없이 무릎을 꿇었다. 포대를 걷었더니 꽃다발이 나왔고 프러포즈를 하더라”며 이 묘지에 묻힌, 누군가를 위해 살다 간 사람들처럼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살다 가자고 프러포즈를 하더라”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김경란은 프러포즈를 받는데 마음은 ‘예스인데 입이 안 떨어지더라. 내가 대답을 안 하니까 남편은 긴장을 했다. 난 말보다 눈물이 나와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더니 남편이 좋아하면서 생각보다 너무 떨린다고 하더라”며 감동을 되새겼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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