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태훈, 母에 피임도구 들킨 사연 "너 혼자 해결해!" 버럭
입력 2015-12-11 14:33  | 수정 2015-12-11 14: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개그맨 서태훈이 고3 시절 어머니에게 피임용품을 들켰다고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2015년 드라마틱한 한 해를 보내고 아홉수 후반전을 달리고 있는 배우 서태화, 방송인 김경란, 피아니스트 진보라, 가수 페이, 개그맨 서태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태훈은 저는 19세 때 가장 힘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3 시절, 도서관에서 공부한다고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하고 여자들과 놀러 갔다 왔다. 친구들이 짓궂어서 주머니에 장난감 같은 걸 넣어놨나 보다. 난 몰랐다”며 알고 보니 성인용품을 넣어 놨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뭘 툭 던졌다. 껌인가 초콜릿인가 하며 들었는데 갑자기 파노라마가 돌아갔다”며 어머니가 소리를 질렀다. 그 때 당시 하셨던 말씀이 ‘여자 인생 망치지 말고 너 혼자 해결해라고 했다. 세 글자를 정확히 말했다. ‘너 혼자 000해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서태훈은 다음날부터 거짓말이 아니라 학교 갔다 왔는데 컴퓨터 책상 옆에 각티슈가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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