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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심야 홈쇼핑 `완판남` 되다
입력 2015-12-11 14: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심야 홈쇼핑 '완판남'이 됐다.
루시드폴은 11일 새벽 2시부터 40분간 CJ 오쇼핑을 통해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 한정반을 판매, 순식간에 전량 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루시드폴 컴백 특별 생방송 '귤이 빛나는 밤에'에서 루시드폴은 귤 모양의 깜찍한 모자를 쓰고 수줍은 듯 등장, 7집 타이틀곡 '아직, 있다'를 감성 라이브로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상 초유의 '앨범+동화책+엽서+직접 재배한 귤'을 1000장 한정 패키지로 묶어 '음악'이 주를 이루는 종합적 창작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아직, 있다' 외에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연주로 '집까지 무사히'라는 신곡을 들려줘 심야 홈쇼핑에서 감성 라이브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 안테나뮤직 식구이자 사랑스런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부른 동화책 '푸른 연꽃'의 사운드 트랙 '별은 반짝임으로 말하죠'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에는 유희열, 정재형을 비롯해 페퍼톤스,박새별,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샘김 등 안테나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안테나의 수장이자 루시드폴의 음악적 동료로서 함께 자리한 유희열은 인기 쇼호스트 이민웅과 함께 극강 케미를 이루며 시종일관 웃음을 줬다.
전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남다른 의리를 과시한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는 루시드폴 특유의 감성과 안테나 레이블의 유쾌함, 음악에 대한 고민을 한 데 보여주는 방송이었다.
이날 방송은 최초로 시도되는 문화 콘텐츠와 농산물의 결합으로 2014년 제주로 이주하면서 직접 감귤 농사를 짓기 시작한 뮤지션 루시드폴이 지난 2년여간 기록한 감정의 응축을 노래, 글, 사진으로 담아낸 뒤에 직접 재배한 귤까지 한 데 모아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먹는' 체험을 통해 그 감성을 공유하고 싶었던 의도에서 출발했다.
루시드폴 정규 7집 앨범은 오는 15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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